[월 30만원 배당주 투자] 소액으로 시작하는 배당주 투자

2019.12.27 17:48 글쓰기 시작

---

  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를 한다는 개미들의 대부분은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위주의 투자자가 많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신만의 투자 계획을 갖고 움직이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나도 지난 수년간 짧게는 하루 길게는 2~3개월씩 특정 종목의 주식을 들고 있다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개미였다. 그런데 최근에 생각을 바꾸고 있다.

어차피 술마시고 노는데 쓸 돈, 배당주에 넣자!

  우리나라 배당주는 생각보다 많다. 다만 그 금액이 너무 적어서 문제지...잘 찾아보면, 현재 종가대비 5% 정도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회사가 생각보다 많다. 인베스팅닷컴에서 배당금 차트를 확인해보자.

12월 27일 배당락일 기준, 국내 주식 배당금 현황

일부 펀드의 고배당, 그리고 배당을 거의 거르지 않는 종목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배당주가 많다. 그리고 일부 종목은 매 분기 꽤 큰 배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펀드 중에서 한국패러랠이나 맥쿼리인프라 같은 종목들은 시장에서 그래도 널리 알려진 펀드들이다. 아울러 이전에 소개했던 STX그룹의 상장사들도 거의 매년 배당을 하고 있다. 물론 한국패러랠은...(텍사스 매장량 문제와 유가 하락문제가 겹쳐서 망테크 中) 

  술마실 돈 아껴서 펀드나 배당주에 묻어둬 매 분기 혹은 반기나 배당일에 배당금을 두둑히 받는 것으로 1차 목표를 세웠다. 아직 월세 받을 수단은 없으니 배당금으로 일단 천천히 월 1000만원 프로젝트를 채워나가기로 한다.

*관련글

 

[장기투자용] 맥쿼리인프라(088980), 꾸준한 상승/배당

 

[장기투자용] 추천 배당주 : S&T그룹 (S&T모티브, S&TC, S&T홀딩스, S&T중공업)

1차 투자 : S&T중공업(A003570)

  전에 썼던 글에서도 말했듯, 최대한의 안전자금을 방산주쪽에 몰아넣을 생각이다. 의외로 최근 국산 방산무기들이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남아 및 중동에서 어느정도 파워를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배당이 가능한 주식 위주로 찾다보니...S&T중공업이 눈에 띄었다.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져서 6000원 대에 머물러 있지만 호재에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 뭐...배당금 노리고 들어온거니까...

이번 배당이 큰거지...기존 배당은 그리 크지 않았다.

  현재 30만원을 투자해 보유한 주식수는 45주, 배당금은 대략 12000원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순전히 내가 일하지 않고 그냥 주어진 돈이기 때문에 최초의 돈나오는 주식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점차 유가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하에 유전펀드는 과감히 제외한다. (하...패러랠...분기마다 주는건 아쉽네...) 부동산 펀드의 경우도 리츠가 아무리 이제 활황이 된다해도 온라인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의 부동산은 점점 매력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차라리 기술주인 아바코나 S&T그룹, 오렌지라이프, 두산에 투자하는게 낫다는 개인적인 판단이다.